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류현진을 상대로 20-20을 달성하며 역대 5번째 기록을 세웠다.
김도영은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풀스윙으로 받아쳐 13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BO 괴물' 류현진을 상대로 '뉴 괴물'의 탄생을 알린 셈이다.
김도영의 20-20은 타이거즈 역대 12번째, 국내 선수로는 21년 만이다.
이종범 이후 최연소 기록이기도 하다.
김도영은 류현진에게 20번째 홈런을 쳤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기념구에 '투수 류현진 선배'라고 적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