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의 2기 민주당은 '친명(친이재명)'과 '신명(신이재명)'계가 융합된 구조로 꾸려졌다.
실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등용을 강조하는 이 대표는 4선의 김민석 최고위원을 전략가로,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정책 개발 투톱으로 기용했다.
대여·대정부 공세를 이끌 최고위원 5명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을 위한 법조인 출신 의원들도 원내에 진입했다.
한편, 이 대표의 측근인 정성호·김영진 의원은 당직 없이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성남·경기 라인의 초선 의원들은 정무·정책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외 세력인 혁신회의는 2000여 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대선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