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중일마'(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김 차장 발언을 두고 '환자에게 고통을 호소하지 말라는 것처럼 보인다'며 '피해자가 가해자 마음까지 고려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 "중요한 건 국민의 마음"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일본의 입장이 훨씬 더 중요한거다'는 취지로 말한 것은 아니지 않았을까 싶다"면서도 "중요한 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라고 지적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정서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굉장히 예민한 부분들이니까 아직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서가 이런 부분을 조심해 줬으면 하는 정서가 강한 것 같다"며 "그런 표현을 안 쓰시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