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직원의 마약 밀반입 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에 관세청 등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영등포경찰서장이 '용산'(대통령실)을 거론하며 수사팀장의 브리핑을 연기시켰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야당은 대통령실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은 이를 정쟁으로 몰아가려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영등포경찰서장이었던 김찬수 대통령비서실 지방시대비서관실 행정관은 외압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까지도 미궁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