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청년들에게 '개를 안고 다니는 것이 행복이냐'며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진형익 창원시의원은 김 후보자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청년들이 아이를 꿈꾸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노동 환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김 후보자가 청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 비중이 높은 경기도지사를 경험했을 뿐 아니라 경사노위 위원장을 겪으며 수많은 청년을 만나왔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 후보자의 발언이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하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현장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장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