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협회의 부조리를 폭로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안세영 선수는 협회의 선수 관리, 훈련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협회는 자체 진상조사를 강행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정부는 협회의 조사가 '면죄부' 성을 띌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지만, 협회는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문체부는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까지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다음달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체육회는 안세영 선수의 폭로 이후 자체 진상조사를 예고했지만 실제 조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체육회는 정부의 체육계 개혁 움직임에 반발하며 '문체부 패싱'을 시도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