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계를 뜨겁게 달군 '여자 투수' 손가은, 눈물의 마지막 마운드...
18세 소녀 손가은은 지난해 봉황대기를 시작으로 1년간 남학생들과 함께 고교야구 대회에 출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여성 선수로는 25년 만에 고교야구 대회 마운드에 오른 손가은은 봉황대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4실점 조기 강판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손가은은 "여자가 무슨 야구를 해"라는 악플에도 꿈을 향해 달려왔고,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비록 고교 무대는 떠났지만, 손가은은 앞으로 일본 여자야구 실업팀 진출을 목표로 야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