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8년 데뷔 후 21번의 메이저 톱10 진출에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양희영은 34세의 나이에 드디어 메이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양희영은 통산 6승을 달성했으며, 올림픽 출전권도 사실상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시즌 16번째 대회 만에 나온 첫 승리로,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늦은 시즌 첫 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양희영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