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대표 정재준은 소룩스 인수 과정에서 1200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었지만, 아리바이오 기존 주주들은 17%의 이익만 얻을 전망이다.
소룩스는 아리바이오를 흡수합병하며 합병 비율은 1대 2.
5주로 책정되었다.
정 대표는 지난해 소룩스 지분을 3846원에 취득했고, 아리바이오 주식으로 소룩스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394억원을 회수했다.
반면 아리바이오 기존 주주들은 소룩스 주식을 1만1262원에 사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정 대표가 아리바이오 우회상장 차익을 독식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소룩스는 아리바이오의 신약 개발 기술력을 앞세워 주가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