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신인 투수 정현수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과거 야구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정현수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김성근 전 감독에게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1군 무대에서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4번째 콜업에서 선발 등판한 정현수는 3.
1이닝 무실점 7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류현진을 연상케 하는 수직 무브먼트의 '무지개 커브'는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했다.
정현수는 “전력을 다해 후회 없는 피칭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