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야 합의로 통과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폐지'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유예' 또는 '보완'을 검토하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를 언급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금투세 폐지에 대한 찬반 논쟁은 1400만 개인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증시 충격, 이중과세, 세수 문제 등 네 가지 핵심 쟁점을 놓고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 법안을 당론으로 제출했고,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당내 의견이 분분하지만 8월 18일 전당대회 이후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