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열혈 팬으로 야구를 시작한 여자 야구 국가대표 투수 김진선(18)이 차세대 마무리 투수를 꿈꾸고 있다.
김진선은 뛰어난 구위와 빠른 구속을 앞세워 대표팀의 핵심 투수로 활약하며 '대투수' 양현종과 '마무리' 정해영을 롤모델로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어깨 부상 이후 악착같은 재활을 통해 더욱 성장한 김진선은 '백도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아 홍콩전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진선은 '양현종의 노련함과 제구, 정해영의 배짱'을 배우고 싶다며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성과를 내겠다는 당찬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