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연임에 성공하며 '집권 준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사법리스크와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 확대 등 난관에 직면했다.
국민의힘은 '일극체제' 비판을 강화하며 이 대표를 겨냥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10월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판결이 예정되어 있어 이 대표에게는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최고위원 선거에서 드러난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은 당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중도층 이탈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사법리스크와 강성 지지층의 압박 속에서 대권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험난한 과제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