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시즌 초 '약팀'으로 평가받았던 강원은 윤정환 감독의 지휘 아래 15승 5무 7패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2위 김천 상무를 따돌리고 있다.
특히 이상헌의 득점포와 신예 양민혁의 활약이 돋보이며, 18일 광주와의 경기에는 구단 역사상 최다인 1만 317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강원은 2008년 창단 이후 최다 승리를 기록하며 구단 최다 승점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윤 감독은 시즌 초 미디어데이에서 강원을 약팀으로 분류한 다른 감독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고, 그의 예언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강원의 목표는 이제 우승이다.
4차례 6위에 머물렀던 강원은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