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을 대표해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민형배 후보가 낙선했습니다.
21대 국회 이후 호남 출신 최고위원은 4번째 낙선했는데요, 수도권 중심 정치 속에서 '지방' 의원으로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특히 민 후보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밀려 7위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중앙 정치에서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