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건국절 의혹'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찬 회장의 아들이자 윤 대통령의 절친인 이철우 연세대 교수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 교수는 "대통령 주위에 이상한 역사의식을 부추기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며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도 "일본의 비유를 맞추며 무슨 조치를 해주기를 기대하는 선의에 기대는 것은 구걸, 굴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뜬금없는 건국절 논란을 일으켜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으면 북한의 정통성 문제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1919년 임시정부 건국을 좌파들의 주장이라고 비판했던 홍 시장은 "자유한국당 때와는 생각이 달라졌다"며 입장 변화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