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호남 출신 후보들이 또 다시 고배를 마시면서 호남 목소리가 당 지도부에 전달될 통로가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민형배 의원은 비수도권에서 사실상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였지만 9.
05% 득표율로 7위에 그치며 최고위원에 당선되지 못했다.
이로써 21대 국회 이후 한병도, 서삼석, 송갑석 의원에 이어 민형배 의원까지 호남 출신 최고위원 후보들은 4번 연속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호남 지역 목소리가 소외되고, 2년 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대한 충성심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