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독립기구인 '임의 구금실무그룹(WGAD)'이 북한의 한국인 억류와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와 탈북민 김철옥 씨의 임의 구금 피해를 주장하며 WGAD에 진정을 제기했고, WGAD는 북한에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답변서에서 '전형적인 반(反)공화국 ‘인권’ 소동'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지만, 구체적인 해명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WGAD는 북한의 답변에 대한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임의 구금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며, 이번 논의 결과는 11월 예정된 유엔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