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촉구하며, '거짓말 선언'과 '공직자 자격 의심'이라는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해병대 사건 관련자들의 증인선서 거부를 '대놓고 거짓말을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사건 은폐에 혈안인 현 정부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한 사람의 격노'로 시작된 사건이 끝없이 확대되는 악순환을 멈추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22대 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