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에서 잇따른 과로사 논란이 불거지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3일 새벽 현장조사에 나선다.
야당 간사 김주영 의원은 지난 4년간 13명의 노동자가 과로사로 추정되는 사망을 했다며 쿠팡 노동 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했다.
여당 간사 김형동 의원도 현장 조사 필요성에 공감하며 "노동자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위해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노위는 쿠팡 과로사 문제에 대한 연석 청문회도 국토교통위원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쿠팡은 과로사 논란에 대해 택배물품 분류 전담 인력 직고용 체제 전환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환노위는 청문회를 통해 쿠팡 측 대책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따져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