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계기로 뉴라이트 논란이 재연되면서 '두 쪽 광복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뉴라이트는 2000년대 중반 '새로운 보수'를 표방하며 등장, 이명박 정부와 손잡고 성장했으며,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박정희 긍정적 재평가 등을 주장하며 극우·친일 이미지를 강화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등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이 요직에 포진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해법,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시도,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의 대일 저자세 등 윤석열 정부의 행보가 뉴라이트 성향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