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실한 시스템과 불합리한 훈련 환경에 대한 불만을 폭로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 '환추스바오'는 이 사건을 '안세영 사건'으로 명명하며 한국 배드민턴계의 문제점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특히 안세영 선수의 무릎 부상에 대한 무책임한 대응, 단식 위주의 훈련 시스템 부재, 그리고 협회의 비효율적인 운영 실태 등이 지적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7년간 국가대표 훈련 기간 동안 선배들의 라켓 줄 교체, 숙소 청소와 빨래 등을 도맡아 했으며, 제대로 쉴 수 없는 환경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환추스바오'는 한국 배드민턴계에 만연한 악습을 비판하며,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이러한 문제점을 드러내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