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야심차게 추진됐던 '통일항아리' 기금이 9억원 규모로 남북협력기금에 통합된다.
통일항아리는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1호 기부자로 나서며 시작된 통일 비용 마련 프로젝트로, 당시 55조원 규모의 통일 초기 비용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이후 모금 동력이 약해지면서 기금 규모는 9억원에 머물렀다.
최근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으로 민간 기부금 장기 적립이 가능해지면서 통일항아리 기금이 남북협력기금에 통합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