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8일 열린다.
과거 노동운동가 출신이었던 김 후보자는 최근 반노동·극우 행보를 보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불법 파업에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이라는 발언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까지 제기하며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과거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되고, 인천 5·3 민주항쟁 과정에서 구속되는 등 격동의 시대를 살았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극우 성향의 발언을 쏟아내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 후보자가 과연 장관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