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나라를 지킬 사람이냐, 대통령을 지킬 사람이냐'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용현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배이자 청와대 용산 이전을 주도한 인물로, 과잉 경호 논란과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까지 겹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영철 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청문회에서 '김건희가 살인자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김 의원은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의 사망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기 위한 '희생'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며 건국절 논란에 대한 비판을 일축했으며, 친일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버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광복절 경축식은 독립운동단체와 야당이 불참하며 반쪽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를 두고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