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반도체'와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강원도를 미래 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년 전 '강원도에서 반도체?'라는 의아함을 뒤로 하고, 한국반도체교육원 유치,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에 동참하고 있다.

춘천은 인력 양성과 R&D, 강릉은 소부장 기업 유치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특화를 통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냈으며, 셀트리온과 MOU를 체결하는 등 바이오 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강원도도 뭐 하나 달라'는 읍소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하며, 농지·산림·환경·국방 규제 완화,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