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우승 없이 153번이나 좌절했던 배소현이 KLPGA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더욱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배소현은 샷 감을 올리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고, 2개월 만에 2승을 달성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저 같은 선수도 해냈다'며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향해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또한 30대 이후의 선수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선수 생활을 좋아하고 길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