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5-4로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50승 57패 3무를 기록했다.
1회 초 키움은 이주형의 중전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변상권의 적시타와 협살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1회 말 윤동희의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으로 추격했고, 2회 말 고승민, 노진혁, 박승욱, 손성빈의 연속 안타와 윤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3회 초 롯데 선발 이민석이 연이은 볼넷으로 위기를 맞자, 정현수가 구원 등판해 4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7회 초 키움 김건희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롯데는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