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8일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최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항은 전날 연습 중 우측 내복사근 손상을 입었다.
이는 17일 경기 9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롯데가 최항을 대타로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준다.
당시 롯데는 7-8로 뒤진 상황에서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포수 정보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패배했다.
김태형 감독은 포수 부족으로 최항을 대타로 기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최항의 부상은 롯데의 9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더욱 뼈아프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