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알랭 드롱이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FP 통신은 18일 자녀들의 발표를 인용해 드롱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드롱은 1960년대부터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동하며 ‘태양은 가득히’, ‘지옥에 간 사나이’ 등 수많은 명작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태양은 가득히’에서 보여준 냉혹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롱은 영화 외에도 모델,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의 죽음은 프랑스 영화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