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LG의 잠실 주말 시리즈는 1, 2위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17일 경기는 LG의 참패로 끝났다.
LG는 6회에만 9실점하며 11-1로 크게 뒤지자, 1루 LG 관중석은 속속 빈자리가 늘어났다.
특히 김도영의 만루 홈런과 소크라테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진 후에는 많은 팬들이 자리를 떠났다.
반면 KIA는 홈 팀을 압도하는 깃발 응원으로 선수들을 격려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LG는 이틀 연속 패배하며 1위 자리 탈환에 실패했고, 팬들에게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KIA는 18일 시리즈 스윕을 노리고 LG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