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의 베테랑 골퍼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21번이나 톱10에 진입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양희영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25일 발표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5위 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는데, 현재 25위인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15위 안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