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웃음 가스 흡입 혐의로 비수마에게 1경기 출장 정지를 내린 것과 달리,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벤탄쿠르에게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비수마에게는 엄격한 징계를 내리면서 벤탄쿠르에게는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해 "쏘니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주면 어떤가.
모두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용서와 토트넘의 소극적인 태도로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벤탄쿠르에게 적절한 징계를 내리지 않고, 오히려 비수마의 출장 정지로 인해 벤탄쿠르가 출전 기회를 얻는 상황은 잘못되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