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4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조법 개정은 한국 사회의 대개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버티고 있는 한, 대통령 거부권을 넘어설 때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거부권 남발 윤석열 거부", "노조법·방송법 쟁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고용노동청과 을지로2가를 거쳐 서울역까지 행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