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베테랑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팀 승리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키어마이어는 1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7-6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6회초에는 3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키어마이어는 올 시즌 후 은퇴를 예고했지만 다저스에서 새롭게 활력을 찾은 모습이다.
그는 "다저스에서 플레이오프 분위기를 느끼며 다시 즐거움을 찾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