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이 트럼프와 해리스의 초접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가장 먼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은 바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다.
트럼프는 20년 넘게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주장해왔으며, 그의 주변 인물들도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독일의 국방비 부담을 이유로 주독미군을 감축시킨 바 있으며, 한국의 경우도 대미 무역 흑자를 이유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트럼프 진영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한국의 미국 경제 기여도를 적극 홍보하고, 일본 사례를 모델 삼아 단계적인 분담금 인상을 제안하면서 대가를 받아내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트럼프 2기는 한국에 재앙이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한 치밀한 분석과 대비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