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을 전격 교체하면서 외교·안보 라인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장호진 전 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은 안보실장으로,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은 국방부 장관으로 각각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미중 갈등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안보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지만, 미 대선을 앞두고 외교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