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개발 총책으로 불리는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첨단 무기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 무기 전시회를 찾은 건 2017년 이후 7년만이며, 특히 이번엔 '미사일 3인방'으로 불리는 김정식이 참석해 북-러 간 군사 협력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립니다.
김정식은 북한의 주요 미사일 시험 때마다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하며 '핵심 인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의 이번 참석은 단순 군사 교류를 넘어 대공 방어 능력 강화를 위한 협의 가능성, 유엔 제재 무시를 통한 정치적 결속 강화 의도 등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