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2천 명 증원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닷새 만에 대학별 정원 규모를 결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정심사위원회'의 회의 참석자 명단과 회의록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청문회에서 회의록을 파기했다고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대 의대에 2백 명 배정을 언급하면서 충청북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내년도 이후 의대 정원이 이미 결정돼 있다고 강조하며, '의정 갈등' 해소 노력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