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7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4-4 대승을 거두며 2위 LG를 꺾고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IA는 5회 나성범의 동점 홈런과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6회 김선빈의 적시타와 폭투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김도영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명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35m짜리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소크라테스까지 연이어 홈런을 치며 승기를 굳혔다.
KIA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5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