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마무리투수 김택연이 17일 kt전에서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곽빈은 7⅔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달성했고, 김택연은 직구 4개를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2타자를 삼진 처리하는 짜릿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곽빈은 김택연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택연은 2사 만루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강점인 직구 승부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택연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까지 단 1개만 남겨두었으며, 신인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