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이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 회장을 향해 '반일 감정 조성'과 '이념 갈등 부추김'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이종찬 회장을 직접 겨냥해 '광복절 기념식을 두동강으로 갈라놓았다'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왜 빚을 새로 쌓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석 전 처장은 '과거사에 사로잡힌 야당'과 '친일 매국 몰이'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이종찬 회장과 야당을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