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딸 태은이의 2주기를 맞아 애끓는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진태현은 8월 16일 광복절에 운동장 사진과 함께 "올해도 조용히 아내와 같이 기도하고 운동하고 서로 마음을 살피는 그런 며칠을 보냈다"라며 "오늘은 사랑하는 우리 딸 태은이가 떠난 지 2년이 되는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수고했다는 말을 나누며 행복과 상실의 기억이 교차하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서로 의지하며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태현은 "흘려보내고 흘려보내야 나도 흘러갈 수 있기에 오늘도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감사하다"며 "운동이 끝나고 하늘을 봤다.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이 인사한다.
보고 있나 보다.
2년 동안 우리는 잘 살아내고 있나 보다"라고 말하며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