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을 전격 교체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최강팀 구축'을 이유로 밝혔지만, 10월 장군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 북한·러시아 군사협력에 대한 문책, 안보실 내부 파워게임 등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장호진 외교안보 특보의 경우 북·러 정상회담에서 오판을 내렸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당시 상황을 잘 아는 인사들은 장 특보가 북·러의 군사협력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장 특보가 김태효 안보실 제1차장과 갈등을 빚었고, 이로 인해 인사 조치가 이뤄졌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인사를 둘러싼 궁금증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