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식을 둘러싼 여야의 정쟁이 가수 나훈아와 조용필에게 불똥을 튀겼다.
나훈아는 과거 2005년 콘서트에서 "광복은 쓸데없는 기념일"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재조명되며 친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진정한 애국 가수"로 추앙받는 반면, 조용필은 2005년 평양 공연과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 김정은에게 90도 인사를 한 것을 두고 친여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처럼 여야의 이념 논쟁이 가수들의 행적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장외전을 벌이고 있으며, 잘못된 SNS 문화가 국론 분열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