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러시아 해군이 태평양과 동해, 일본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18일부터 10일간 함정 40척과 항공기 20대가 동원되는 이번 훈련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러시아 측은 밝혔지만,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맞물려 한미일 3국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3국은 이날 인도-태평양 대화 중간점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각국의 인태 전략 동조화 및 그 이행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탄도미사일 추적 정찰기인 코브라볼(RC-135S)이 푸틴 방북을 앞둔 14~16일 사흘 연속 북·러 인근 동해상에 출격한 것도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