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주년 광복절, 정부 주최 행사와 광복회 주최 행사가 따로 열려 '두 개의 광복절'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폭발, 윤석열 대통령과 광복회 이종찬 회장이 각자 다른 행사를 개최하며 진영 대결을 펼쳤다.
야당은 광복회 행사에 참석하며 정부를 맹비난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두 행사 모두 불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우 의장의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국가 분열'을 우려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정부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를 비판하며 '범국민적 저항운동'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