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 1000여 명의 수형 기록을 담은 문서를 일본 국립공문서관에서 발굴했다.
이번에 발견된 자료는 일제 경찰이 작성한 '치안보고록'과 '치안제외보고록'으로, 윤동주와 송몽규의 교토구치소 수감 기록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의 재일 한인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하다 수감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윤동주와 송몽규는 1943년 7월 '재교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 혐의로 체포되어 같은 해 12월 6일 교토구치소에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