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8월 14일 고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하루 앞두고 충북 옥천의 육 여사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2012년 이후 12년 만의 방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분간 생가를 둘러보고 주민들에게 덕담을 건넸습니다.
육 여사는 1974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북한 공작원의 총탄에 맞아 서거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49주기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서거 50주기를 맞아 이뤄진 비공식 일정이라고 밝혔으며, 내일 현충원에서 열리는 공식 추모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