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거 50주기를 맞은 고 육영수 여사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 내 육 여사 묘역을 찾았는데요.
육 여사 서거 5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시간과 정부 광복절 경축식 시간이 같아 미리 묘역을 방문한 겁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묘소 앞에서 유족인 박지만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헌화·분향했으며, 묵념을 통해 육 여사를 추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박 회장에게 “육 여사님이 돌아가신 날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말했고, 김 여사는 박 회장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들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